포항시는 29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건설 현장에서 우기를 앞두고 집중호우 등 재해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사지 제방 붕괴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인명사고 대응 ▲현장 통제 ▲긴급 복구 등 위기 대응 전반에 걸쳐 실전처럼 이뤄졌다.
훈련 이후에는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현장 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도 병행했다.
이날 훈련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반기 1회 이상 실시하는 훈련으로, 시는 지난해 11월 화재 대응 훈련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태풍 대비 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집중 호우 등 재해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응 훈련과 점검으로 건설 현장의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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