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창업학과는 뷰티 스타트업 제너랩이 올해 5월 연구 개발 전담 부서를 새롭게 설립하며 젤네일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진 제너랩 대표는 동명대 창업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창업가로, 2024년 7월 회사 설립 후 UV램프가 필요 없는 완전경화형 젤네일 스티커 브랜드 '비비쇼'를 독자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
이번에 신설된 R&D 부서는 제품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국제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앞으로 소비자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신제품 개발이 더 조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현진 대표는 "뷰티 산업에서 기능성과 기술력이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연구 기반 창업 기업으로 성장하려 한다"며 "안전성, 디자인, 사용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젤네일 제품을 계속 개발하기 위해 R&D 부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제너랩 연구 개발전담부서의 주요 연구 영역은 UV 조사 없이 우수한 젤네일을 완성하는 '사전 완전경화 기술' 개선, 각각의 손톱 모양에 맞춰 밀착 가능한 유연 소재 개발, 친환경 리사이클링 제품 연구 등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출신인 제너랩은 2025년 1월 여성기업 및 창업 기업 인증 취득, 비비쇼 브랜드 출시, 썸 인큐베이터 10기 선발 등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현진 대표는 20년 넘는 홈패브릭 브랜드 경험을 가진 디자이너, 젤네일 스티커 분야 7년 경력 연구소장과 협업하며 기술 중심의 공동 창업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동명대 관계자는 "학생 창업 회사가 단순한 유통업체를 벗어나 R&D 중심 기술 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실전형 창업 교육과 연구 개발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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