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9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장기계류선박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해양 오염사고 예방과 항만 질서 확립을 위해 장기계류선박에 대한 상시 관리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기관 협업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지난해 부산항 집단계류지에 방치된 고위험 선박 7척을 3개 기관 공동으로 성공 처리한 경험이 이번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계선신고 관리와 방치·침몰선박 정보 공유 등 행정 지원, 장기계류선박 관련 법령 개정 및 제도 개선을 담당한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고위험선박 현장 실태 조사와 위험도 평가, 예방 조치에 협력하며 부산항만공사는 장기계류·방치선박 현황 관리와 고위험선박 사전 예방 조치, 집단계류지 현장관리 강화 업무를 수행한다.
김혜정 청장은 "기관 간 협업으로 부산항 장기계류선박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해 침몰·오염 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부산항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양 오염사고 긴급방제 총괄기관으로서 부산항 장기방치선박 사고에 신속 대응하고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며 기관 간 협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근 사장은 "3개 기관 협약을 통해 부산항 내 고위험 장기계류·방치선박을 예방하고 계류선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전하고 청정한 부산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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