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지난 20일 부산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함께 교안에서 스토킹 및 교제 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토킹·교제 폭력 OUT! 경성대가 먼저 나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행사는 학내 구성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30여명의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정예원 경찰행정학과 학생회장은 "폭력 없는 캠퍼스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다. 경찰행정학과 학생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사명감을 체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상훈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실제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경찰교육의 방향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경성대 경찰행정학과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서, 시민의 삶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실천 중심 교육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성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으로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