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공직자의 선거 중립과 시민의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시민의 정치적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공직자들은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권자들이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선거 이후에도 시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앞서 67개 읍면동 투표소에 대한 시설 점검을 마쳤으며, 선거 당일에도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SNS, 시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활용한 투표 참여 캠페인을 지속해 투표율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 대응 외에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과 여름철 재해 예방 대책, 교통·문화 인프라 관련 주요 현안이 함께 논의됐다. 특히 오는 9일 열리는 KBS '불후의 명곡' APEC 특집 녹화와, 7~8일 열리는 MyK FESTA, EDM 페스티벌 등 지역문화 행사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경주역 KTX·SRT 열차 증편 대응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안강 수변공원 황토 맨발길 조성 등 부서별 주요 추진 현황도 함께 보고됐다.
경주시는 선거 당일인 3일에도 전 부서가 공정한 선거 관리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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