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네오이뮨텍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네오이뮨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22% 내린 11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네오이뮨텍은 지난달 30일 장 마감 후 6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총액 절반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6552만4190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예정 발행가는 1주당 992원으로, 공시일 종가(1540원) 대비 35.6% 할인된 수준이다. 발행가는 오는 9월 3일 확정되며, 구주주 청약은 9월 8일부터 9일까지, 신주 상장일은 10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회사 측은 조달 자금을 ▲NT-I7·CAR-T 병용 후속 임상 ▲ARS(급성방사선증후군) 비임상 연구 및 생산공정(CMC) 개발 ▲특발성 CD4 림프구 감소증 치료제 임상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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