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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암생존자 통합지지체계 민·관 협력 구축

인천시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기념사진.(왼쪽부터 김순기 인천광역시의사회 부회장, 장석일 인천광역시의료원장, 하헌영 의료법인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장, 이택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장, 최수정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우경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길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장, 민길현 인천세종병원 행정지원부원장, 이정교 인천적십자병원장, 하승연 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 감사)/인천광역시

인천시가 암 치료 이후의 삶까지 책임지는 전국 첫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암생존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한 통합지지사업이 공공영역을 넘어 민간의료기관과 전문 단체로 확장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비롯한 10개 기관과 함께 암생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암생존자 주간'(6월 첫째 주)을 맞아 이뤄졌으며, 암 치료 이후 지속적인 관리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통합체계를 민·관이 함께 운영하는 첫 사례다.

 

참여 기관에는 상급종합병원 3곳(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과 지역책임의료기관 4곳(나은병원, 인천세종병원, 인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관련 단체 2곳(인천광역시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이 포함됐다.

 

인천시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길병원을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지정받은 이후, 병원을 막론하고 암 치료를 마친 시민에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신체 회복을 위한 운동과 영양 교육, 정서 회복을 위한 상담과 예술치료, 직업 복귀를 위한 정보 제공까지 포괄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암생존자의 자기관리 역량을 높이고, 사회 기능 회복을 위한 공동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기관 간 상호 홍보와 교육도 연계해 암생존자가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관과 단체는 통합지지센터에 암생존자를 의뢰하고, 센터는 이들에게 전문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는다. 시는 이러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암 치료 이후의 삶도 치료만큼 중요하다"며 "환자와 가족이 불안과 우울을 홀로 견디지 않도록 인천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으며 건강하고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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