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디지털 기술의 현장 실증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혁신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2025년 디지털 혁신 기업 글로벌 성장 R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된 6개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과제 수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술 기반 혁신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실제 수요처에 적용해 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의 공공·민간 인프라를 테스트 베드로 활용, 기술 신뢰성과 시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과제당 최대 5000만원이 바우처 형태로 지원되며 디지털 혁신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실증에 활용할 수 있다.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시험하고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공급 기업은 수요 기업과 협업해 자사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실증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시장성과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다. 이 구조는 제품 검증과 수요 확대를 동시에 유도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과제는 지식광장네트워크, 에코마린, 아이티에프씨, 에스위너스, 타이거 인공지능, 어기야팩토리 등이다.
진흥원은 공급 기업이 실제 수 요환경에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요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기술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실증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부산 지역 공공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 연계해 수출과 투자 유치에 활용 가능한 공신력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태열 원장은 "부산은 물류, 교통, 헬스케어 등 전략 산업과 디지털 기술이 활발히 융합되고 있으며 에코델타시티와 센텀지구 등 실증 거점을 갖춘 최적의 도시"라며 "기술 실증과 현장 적용을 통해 부산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도 신뢰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정 과제의 주요 기술은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K-ICT WEEK in BUSAN - 글로벌 서비스 확산관'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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