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희귀 맹금류 관수리의 자연 복귀 방사지로 선정돼 성공적인 복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발견된 희귀 맹금류 '관수리'의 자연 복귀가 지난달 30일 화왕산 인근 옥천계곡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자연 복귀 행사는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주관으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창녕군이 협력해 추진했다. 방사 장소로 창녕군이 선정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방사지인 화왕산 인근 옥천계곡은 울창한 산림과 맑은 물, 풍부한 먹이자원이 어우러진 곳이다.
관수리의 주요 먹이인 뱀, 도마뱀, 개구리 등이 서식하기에 적합하고, 조용한 환경과 도심과 떨어진 위치 덕분에 유리창 충돌 위험도 적어 관수리의 안정적인 야생 적응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화왕산 인근은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관수리의 자연 복귀 장소로 매우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전과 야생생물 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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