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내년 예산편성 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편성 설문조사 및 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교육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제고하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학부모 및 학생 등을 비롯해 대구교육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7월11일까지 대구교육청 및 각급 학교 누리집 팝업창과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 문항은 대구교육재정의 방향, 예산편성 우선순위, 희망 사업에 대한 의견 등 총 22개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달말까지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집중 기간으로 지정하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대구교육청 누리집 또는 우편·팩스로 참여 가능하다.
접수한 주민 의견은 9월까지 사업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검토·심의와 예산안 편성, 시의회 심의·의결(10~12월)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대구교육청 예산에 반영된다.
또 예산이 확정된 후 주민참여예산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구교육을 위해 내년 예산 편성에 학생 및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와 대구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102건의 주민 제안을 접수해 학교폭력 예방조치 강화, 초등돌봄교실 지원 확대, 독서인문교육 강화 등 82건의 제안을 선정하고 약 4209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