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세계 환경의 날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광안리 해변에서 '2025 기후 위기 탄소 중립 with 비치코밍 in 광안리' 행사를 연다.
2021년부터 시작된 비치코밍 행사는 5년간 시민, 예술가, 외국인 등 1만 8700여 명이 참여했다. 이기대, 다대포, 송정, 가덕도를 비롯해 울산 간절곶, 거제 와현, 일본 대마도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지난달 17일 영도 중리해변에서는 영도 해녀들과 시민 50여 명이 비치코밍, 플로깅, 플로빙 활동을 벌였다. 이때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21일 광안리 행사에서 업사이클링 작품 재료로 쓰인다.
당일 오전에는 시민 100여 명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모은 플라스틱과 폐그물로 예술 작품을 만든다.
지역 예술가들이 창작을 돕고 영도 해녀들과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오후에는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탄소 중립 실천 예술 행동' 세미나가 열려 백보림 시각예술 작가, 신영 해녀와바다 대표 등이 지속 가능한 예술 행동 사례를 소개한다.
행사 포스터는 창작공간 온그루 입주 예술가인 조태성 장애예술인이 디자인해 해양 쓰레기와 바다, 동물의 관계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오재환 대표는 "비치코밍은 환경 문제를 문화 예술과 공동체의 힘으로 해결하는 기후 위기 실천 프로젝트"라며 "일상적 환경 실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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