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장기간 미추진 상태인 웅천·남산지구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해 개발사업시행자 공모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및 남문동 일원 약 66만㎡ 부지를 대상으로 한다.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라 주거용지 중심의 개발계획이 수립됐으나,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등으로 개발이 장기 지연돼 왔다.
앞으로 진해신항 개발과 경제자유구역 및 항만배후단지 확대로 외국인 주거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경남 전역에는 이런 수요를 충족하는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구가 전무한 상황이다.
경자청은 웅천·남산지구를 단순한 주거지구가 아닌 국제적 정주환경을 갖춘 '고품격 국제 주거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개발목적과 미래성장을 반영한 창의적인 지구명칭 제안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투자자 관심 유도, 입지 선호도 제고를 추진한다.
박성호 청장은 "지역 고유 정체성을 살리고 고급 정주 여건을 갖춘 웅천·남산지구를 경제자유구역의 대표적인 고품격 국제 주거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오랜 기간 표류하던 웅동지구도 2025년 3월 경남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며 사업 정상화를 이뤄냈듯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사업시행자를 조속히 선정해 웅천·남산지구 사업 정상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