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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여름은 동사의 계절"

"뻗고, 자라고, 흐르고, 번지고, 솟는다"

9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 광화문글판 여름편이 걸려 있다./교보생명

교보생명은 9일 여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 단장했다.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이재무 시인의 시 '나는 여름이 좋다'에서 가져왔다. 이번 문안은 여름을 덥고 지치는 계절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는 시간이라 해석했다. 각자 지닌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긍정의 에너지를 끊임 없이 펼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안 디자인은 초여름 울창해진 나무 사이로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장면을 표현했다. 만물이 생장하는 풍경을 통해 역동적인 계절인 여름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 안에 있는 가능성과 긍정의 가치를 전하고자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며 "서로 함께 자라나는 나무처럼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격려와 독려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