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45분 부경컨벤션홀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 연합 대사를 초청한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이날 국립부경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EU Korea together in challenging times'를 주제로 강연한다.

스페인 출신인 페르난데즈 대사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EU 본부에서 한반도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주한 EU 대표부 부대사로 근무했다.

2008년에는 EU와 한반도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스페인 국왕에서 시민십자훈장을 수상했다. 주말레이시아 EU 대사를 거쳐 2020년 9월부터 주한 EU 대표부 대사로 재직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국제교류본부는 주한 EU 대사와 학생들 간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유럽권 진출과 유럽 지역 대학과의 공동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립부경대 학생 80명이 EU 회원국에 교환 학생으로 파견됐거나 파견될 예정이며, EU 회원국 학생 35명이 교환 학생으로 국립부경대에서 공부하고 있거나 공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