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조성 30년을 맞은 사상구청사를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상마루 들락날락'으로 재탄생시켜 오는 17일 공식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들은 4일부터 먼저 개방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시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 정책에 따라 진행됐으며 일상에서 독서·체험·소통·문화활동이 가능한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공간 구축을 지향한다.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사상구청사 지상 1층과 지하 1층 연면적 2205㎡에 조성됐다. 지상 1층은 기존 관공서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어린이도서관과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감성 독서존으로 꾸며졌다.
지하 1층은 사상구 랜드마크를 테마로 한 게임형 모션 체험존과 각종 미디어 콘텐츠 체험시설로 구성돼 놀이와 학습을 접목한 창의공간으로 마련됐다.
300석 규모의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공연장인 '한마당홀'과 야외 쉼터도 설치돼 개인 방문객부터 단체 방문객까지 아우르는 열린 문화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개소식은 17일 오후 2시 사상구청 한마당홀에서 열린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어린이와 가족, 지역 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드나들며 소통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기획됐다"며 "앞으로 쉼과 문화, 창의체험이 조화된 공간으로 자리잡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활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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