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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식품 수출정책평가 ‘대상’…수출 261% 성장 달성

'2025년 농식품 수출정책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포항시 관련 부서 직원들이 9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며, 농식품 수출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정책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 달성도, 수출 기반 조성, 해외시장 개척 노력, 수출 정책 참여 등 12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 4년간 최우수상을 받아 온 포항시는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과 농식품 수출 전략이 성숙 단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이강덕 시장의 강한 정책 의지와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로,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에서 포항시는 딸기, 토마토, 시금치, 쌀, 배추, 무 등 다양한 품목을 기반으로 한 수출 다변화 전략과 틈새시장 공략, 수출전문단지 육성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영국, 아랍에미리트, 호주, 몽골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해 총 18개국으로 수출 유통망을 확대한 점도 주목을 끌었다.

 

기존 과실류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수요 맞춤형 품목 개발과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인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포항시는 한때 철강산업 중심의 도시 이미지에 가려 농식품 수출 분야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농산물 내수 가격 불안과 지역 판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농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에 나섰다.

 

시는 2018년 수출전문관을 채용하고, 포항의 지리적·환경적 강점을 살린 신선 농산물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책을 펼쳐 왔다.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해 품목별 육성 체계를 구축했으며, '수출의 꽃'이라 불리는 신선 농산물 시장을 집중 공략해왔다.

 

그 결과 포항시의 농식품 수출액은 2018년 34억 원에서 2024년 89억 원으로 약 261% 증가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채소류와 곡류 중심의 품목 확대 전략이 주효하며, 과일 위주 수출 구조의 한계를 넘어섰다. 아울러 배추, 무, 토마토, 쌀 등 경북도 내 1위 수출 품목을 집중 육성해 수출 품목의 다양화에도 성공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년 연속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포항 농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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