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뉴욕 도심 한복판에서 특별한 결혼 서약식을 열었다. 세탁기를 통해 사랑과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이색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세탁기 브랜드 이미지를 더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뉴욕 명소 하이라인파크에서 '러브 투 런더리' 행사를 열고, 특별한 사연을 가진 연인 10쌍을 초청해 결혼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라인파크는 매년 약 800만명이 찾는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러브 투 런더리는 LG전자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글로벌 캠페인으로, 워시타워, 워시콤보 등 세탁 가전을 통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소중하게 만들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LG전자는 스테인드글라스 무늬로 꾸민 워시타워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해 공간을 꾸몄다. 현장에는 미국 방송인 패티 스탠저가 사회를 맡았고,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에밀리 시몬의 공연도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수천 명의 시민이 하이라인파크를 오가며 연인들의 서약을 지켜봤다.
참가자들은 사전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LG전자는 이들에게 각각 워시타워 한 대를 선물했다. 현장을 찾은 일반 방문객을 위한 사연 응모 이벤트도 열렸으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도 워시타워가 증정됐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오는 7월까지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는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고,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한 온라인 콘텐츠도 차레대로 공개한다.
제품에 대한 신뢰도 역시 뒷받침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평가에서 드럼, 통돌이, 교반식 세탁기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매체의 '가장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조사에서도 종합 가전 부문에서 6년 연속 최고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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