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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양식품, 밀양 2공장 준공 소식에 주가 상승세

삼양식품

밀양 2공장 준공 소식에 삼양식품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4.24% 오른 12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밀양 2공장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그동안 빠듯했던 기존 생산 여력을 보완하고, 글로벌 수요 확대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도 생산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밀양 2공장 가동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삼양식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5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5710억원, 영업이익은 55.1% 증가한 138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원주와 밀양 1공장이 하루 22시간, 익산공장은 하루 23시간씩 가동하고 있을 정도로 공급이 빠듯한 상황으로 밀양 2공장의 생산 기여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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