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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야외 독서 행사 ‘영화관 옆 도서관’ 개최

사진/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이 라이브러리 개관 4주년을 맞아 야외 행사 '영화관 옆 도서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문턱 없는 도서관을 야외 광장에 조성해 도심 속 여유로운 독서 문화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장에는 인조 잔디와 빈백 소파가 설치돼 개방형 독서 공간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방식의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현장에는 주제별로 큐레이션된 약 300권 규모의 '테마서가'가 설치되며 자유로운 열람이 가능하다. 개인 소장 도서를 가져와 읽는 것도 허용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벼룩시장'에서는 책을 직접 사고팔며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하루 2회 요가 및 싱잉볼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책갈피 만들기와 투명 부채 만들기 등 가족 참여형 공예 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부산 로컬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하는 '디저트 존'도 마련돼 더 풍성한 휴식 공간을 연출한다.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책과 사람, 도시 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독서 축제"라며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쉼표가 되기를 기대하고, 영화의전당이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시민 삶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