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와 해외 초등학교를 연결하는 '경북-해외 학급 간 원격 화상 수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해외 학급 간 원격 화상 수업'은 해외 학교와 웹 카메라로 교실을 실시간 연결해, 동일한 주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협력하여 학습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쌍방향 수업이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도내 초등학교 3곳과 대만, 필리핀, 일본 등 3개국의 초등학교가 참여하는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중 강구초등학교 동아리반 학생들은 '위대한 한글, 그리고 우리 고장'이라는 주제로 대만 먀오리현의 왠화초등학교 학생들과 공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성초등학교는 '바다'를 공통 주제로 필리핀 다나오초등학교와 해양 특색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길안초등학교는 일본 학교와 문화예술을 주제로 교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학급 간 원격 수업을 넘어, 전라남도와 경기도, 그리고 해외 학교와의 원격 수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총 65개 학급이 참여해 지역 특색에 맞는 사회·문화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기반의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학생 중심의 창의적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될 전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과 해외 학급 간 원격 화상 수업은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정과 긴밀히 연계해 현장 중심의 교육 협력 모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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