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산업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경주시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난해 12월 용역 착수 이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역사를 넘어 신산업의 중심 도시 경주'라는 비전 아래,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해 △첨단제조업 △친환경산업 △문화·관광 융합산업 △디지털 경제 등 4개 분야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12개 중장기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해당 사업들은 지역 산업 기반과 미래 산업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기존 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한 특화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각 사업의 구체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4차 산업혁명, 저출산, 지방분권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경주만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부터 2044년까지 20년간 경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계획안에는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은 물론, 비즈니스 모델도 포함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전략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체계적인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계획을 보완·정비하고, 오는 9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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