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주요 시정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혁신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1일 백석별관 20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의 완성을 위해 전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대형공연 유치, 벤처촉진지구 및 스마트시티 조성, AI 캠퍼스 유치 등 그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며, "기존 도시 발전의 틀을 넘어서 글로벌 자족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5년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언급하며, 지능형 교통체계와 AI 돌봄로봇, CCTV 시스템 등 인공지능을 행정 전반에 도입한 노력을 소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특허로 이어지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관련 논의도 이뤄졌다. 이 시장은 "토지와 시설비에 대한 정밀한 사전 검토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수경재배와 버티컬팜 등을 통해 '스마트팜 빌리지'로 확장해야 한다"며 "관광·체험 요소를 더해 고양시만의 미래농업 랜드마크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해서도 "QR코드를 통한 현장 만족도 조사에 3,700여 명이 참여한 점은 박람회의 호응도를 잘 보여준다"며, "향후 콘텐츠 기획과 홍보 전략을 전환해 단순 관람형에서 산업형 박람회로 확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양한강공원 정비 방향에 대해서는 "주차장 등 기반시설은 마련됐지만, 공연 개최 등 수요 확대를 고려해 종합계획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장항습지 인근에 캠핑장 설치를 위한 실질적 협의가 한강유역환경청과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개발, 거점형 스마트시티 구축, 맨발황톳길 공원 개선, 미래항공 모빌리티(UAM) 생태계 조성 등 고양시의 핵심 현안들이 논의됐다. 고양시는 향후에도 미래지향적 도시전략을 중심으로 시민 삶의 질 제고와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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