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엄우람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재생 치료제 '엑소좀'의 피부 노화 방지 작용 원리를 밝혀냈다고 11일 밝혔다.
생물공학과 정세영 박사과정생, 박지영 석사과정생과 엄우람 교수는 논문 'Stem Cell-derived Extracellular Vesicles in Skin Anti-aging Treatments'를 나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Nano'(IF: 15.8)에 게재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미적 요구 증가로 항노화 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은 주름 개선과 염증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화장품과 의료기기 등에 활용되고 있다. 다만 정확한 작용 원리가 규명되지 않아 임상 허가와 제품 고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 210여 편의 관련 연구를 분석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이 진피층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피부 탄력이 회복되고 주름이 개선되는 효능을 나타낸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또 마이크로니들과 하이드로겔 같은 의료기기를 활용하면 엑소좀의 피부 노화 방지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방법도 제시했다.
엄우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엑소좀의 피부 노화 방지 효능의 원리를 종합적으로 제시, 피부 미용을 넘어 피부 건강을 근본적으로 회복하는 혁신적인 치료에 엑소좀을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국립부경대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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