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2025년 그린에너지 분권실현 포럼'의 첫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과 에너지 분권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을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포럼 운영 방향과 분과별 주요 의제를 공유하고 2024년 포럼 운영성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포항의 '청정 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발전 실증사업' 모델이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그린에너지 분권실현 포럼'은 2023년 제정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발맞춰,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기반 구축과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지난해에는 경북도와 전문가, 시군이 협력해 지역별 특화모델 개발을 위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열었고, 이를 통해 3개 사업을 발굴해 특화지역 공모에 신청했다. 이 가운데 포항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포럼은 ▲에너지 분권 ▲분산에너지 혁신 등 2개 분과로 운영되며,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방안 ▲지역 맞춤형 에너지 분권 정책 수립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기술 발전방향 모색 등을 핵심 의제로 삼고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분산에너지 특별법의 핵심 과제인 지역별 전기요금제의 조기 실현과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분산에너지 특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해 경북도가 국내 분산에너지의 거점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분과회의에서 도출된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향후 국회 정책토론회를 열고 포럼의 연간 성과와 결과물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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