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학생들의 제안과 질문에 교육감이 답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일, 제7기 고등학교 학생자치네트워크 소속 학생 100여 명과 함께 '교육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기회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장단이 교육감과 마주 앉아 인천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오간 대화는 진로와 진학 프로그램 확대, 심리 및 정신건강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 학생회 중심의 읽걷쓰(읽기·걷기·쓰기) 프로그램 운영 방향, 학교 내 학생회의 역할 강화, 미래 인천교육의 비전 등으로 다양하게 확장됐다.
학생들의 질문에 도성훈 교육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책 반영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한 학생은 "평소 고민해왔던 현실적인 문제를 교육감님께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의 의견이 교육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학생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참여 중심의 열린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학생들이 단순한 수요자가 아닌 교육의 주체로서 교육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치 역량 강화와 정책 민주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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