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여름철 재난 대비를 위해 대형 건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삼종 부군수는 지난 10일 '함양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및 태풍에 따른 재해 예방과 공공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 공정 진행 상황 확인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은 함양읍 백연리 64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407㎡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3년 11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51%에 달한다.
완공될 체육관 내부에는 배드민턴장 12면, 농구장 2면, 배구장 1면이 조성되며 통합 전지훈련센터 기능도 갖춰져 전국대회 유치 및 남부내륙 전지훈련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삼종 부군수는 현장 점검에서 "현장에서는 안전모, 안전화 등 안전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며 "여름철 태풍 및 호우 등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재해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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