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북안면 도천1리 출신인 손병태 씨(81세)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영천시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손병태 씨는 1977년 북안면에서 대구로 삶의 터전을 옮긴 뒤에도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영천향교 장의, 명륜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매주 영천을 방문해 활동하던 중, 고향사랑기부제를 접하고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당초 기부 사실을 알리는 데 조심스러워했던 손 씨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 "홍보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활용하라"며 기부 사실 공개에 동의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와 함께 기부금의 30% 상당의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윈윈' 제도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들께서 타지에 거주하는 가족, 친지, 지인에게 영천을 위한 고향사랑기부를 권유해주시고, 영천 특산품을 선택해주시는 '홍보맨'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이음' 사이트에 로그인해 영천시를 선택하면 가능하며, QR코드 접속도 지원된다. 마늘, 와인, 쌀 등 영천시가 준비한 다양한 답례품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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