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 기준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1만596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국석유(30.00%), 중앙에너비스(29.99%)도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내 핵시설 등 수십 곳을 선제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핵시설 공격을 '레드라인'으로 설정해 온 만큼, 양국 간 전면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세 번째로 큰 원유 생산국인 만큼, 상황 악화 시 원유 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플랫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9% 상승한 배럴당 7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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