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전북 군산에 아동·청소년 대상 해양교육 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진공은 13일 전북 군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해양 산업·문화 학습공간 '해양드림독 3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황성덕 군산종합사회복지관장과 구미희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장, 홍용승 군산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이들의 새로운 꿈의 공간 탄생을 축하했다.
'해양드림독'은 해진공이 지역 사회 아동·청소년들에게 양질의 해양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해양 산업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을 높여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새로 문을 연 '해양드림독 3호'는 군산종합사회복지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해진공은 총 3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리모델링과 교육 기자재 도입을 뒷받침했다.
3호점은 해양 진로 탐색존과 창의적 디자인의 독서·학습존, 천장 스크린 영상존, 해양 체험 활동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해양·환경·과학 분야 도서 409권과 학습용 테이블, 의자, 빔프로젝터 등도 함께 지원돼 아이들이 마음껏 해양 지식을 탐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됐다.
1993년 개관한 군산종합사회복지관은 연간 50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복지 거점으로 성장했으나 해양 관련 교육이나 문화 체험 기회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해양드림독 3호는 군산 지역 최초의 해양 산업·문화 학습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해양 직업 탐색과 독서 프로그램, 환경 보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진공 사회공헌 담당자는 "군산은 역사 깊은 항구 도시임에도 아이들이 해양 문화와 산업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실행에 옮기게 됐다"며 "해양드림독 3호가 아이들에게 바다처럼 넓은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고, 미래 해양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덕 관장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초록우산의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멋진 공간을 선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해양드림독이 창의적인 해양 학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말했다.
해진공은 앞으로도 해양드림독 사업을 지속해 더 많은 지역 아이들에게 해양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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