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가 무궁화장학회와 함께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2025학년도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동래구 호텔 농심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제41기 장학생 37명에게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영길 무궁화장학회 이사장, 서지영 국회의원, 장준용 동래구청장,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장학생은 부산시 거주 중·고등학생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선정됐다. 장학회와 부산시교육청 추천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고등학생 26명, 중학생 11명이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150만원, 중학생 100만원씩 차등 지급되며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됐다.
김영길 무궁화장학회 이사장은 "올해는 장학회 창립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40년간 굳건히 자리잡고 나눔의 가치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장학회 회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각자 하려는 일과 꿈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무궁화장학회의 창립 40주년을 축하한다"며 "그동안의 나눔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돼줬다"고 밝혔다.
무궁화장학회는 1985년 온천2동 일대 주민과 상인 등 45명이 뜻을 모아 '온천2동 무궁화장학회'로 발족했으며 현재 1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19년 부산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 5호로 가입해 현재까지 3억원 상당을 기부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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