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의원 공무국외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국외출장 제도개선 TF'를 구성하고, 제도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TF는 단순 시찰 위주의 외유성 연수를 지양하고, 경북도의 여건에 맞는 정책 발굴과 자료 수집 중심의 출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단장은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이, 총괄팀장은 의정홍보담당관이 맡는다.
앞으로 도의회는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할 때, 기존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개최에 앞서 '공무국외출장 제도개선 TF'를 먼저 열어 출장 절차와 심사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다. TF에는 의회운영위원장, 의정홍보담당관, 각 상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참여해 1일 1기관 방문, 수행인원 최소화 등 내실화한 출장계획서를 마련하고, 이를 도의회 누리집에 게시해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제도개선 TF는 출장의 목적과 실효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등에 건의해 제도 전반의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TF는 의원 공무국외출장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지속 운영된다.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앞으로 단순한 현장 시찰이나 관광성 일정은 출장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북도의 여건에 맞는 실질적 정책 발굴과 자료 수집을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무국외출장 기준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