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오는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에서 신진 패션 디자이너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신진 패션 디자이너 19개 브랜드가 참여해 시즌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창업 7년 미만의 의류 및 잡화 브랜드인 신진 패션 디자이너들은 오프라인 고객 확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이 제공하는 행사장 활용 기회와 백화점 내 홍보는 이들에게 실질적 지원이 되고 있다.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 브랜드와 파도블의 신발 브랜드는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협업해 '부산패션마켓' 팝업 행사를 총 3회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약 2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창업 후 첫 팝업 행사에 나선 한 디자이너는 "제품을 고객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다양한 팝업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 패션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신진 패션 디자이너 육성이 필요하며 지역 특성과 고유 자원을 활용하는 상생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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