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설관리공단 웅상문화체육센터는 노후화된 야외 공연장 계단을 직원들이 직접 보수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이용 환경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2008년 개관 후 특별한 보수 작업 없이 사용해온 목재 계단은 균열과 손상이 심각해 이용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웅상체육팀은 외부 업체에 맡기는 대신 자체 시공으로 계단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콘크리트 시공 방식을 배제하고 내구성과 미끄럼 방지 효과를 지닌 친환경 야자 매트를 사용해 260만원의 비용으로 공사를 마쳤다.
이는 외주 공사 시 예상되는 4100만원 대비 3800만원을 절약한 결과다.
웅상문화체육센터 관계자는 "작은 시설이라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세심히 살피고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환경을 함께 고려한 지속 가능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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