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17일 오전 9시 울릉문화원에서 '2025년 2/4분기 경상북도 지방문화원장 회의 및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경북 도내 각 시·군 문화원장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문화 정보 교류를 통한 발전 방안과 향후 개최 예정인 다양한 문화행사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는 박승대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남한권 울릉군수의 환영사,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최동일 울릉문화원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지역 문화 진흥과 문화원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으며, 마지막 순서로는 '울릉도·독도 해양생태계'를 주제로 한 임직원 워크숍이 마련돼 울릉도와 독도의 가치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문화원장 회의가 2007년에 이어 18년 만에 울릉군에서 두 번째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정겨움을 느끼시고, 울릉도·독도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