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대표 이재율)는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한국지하안전협회(회장 이호)'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하안전특별관'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되는 지하안전특별관은 지하시설의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부터 지반침하 대응 및 복구, 지하안전 점검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전문 전시관으로, 첨단 기술과 정책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지하안전협회는 국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해 업계 간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관은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와 노후 지하시설물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현실적인 대안과 기술을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된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매년 1천 건 이상의 지하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다수의 시설물이 20년 이상 경과한 상태로 대형 사고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하안전법' 및 '제2차 국가 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 등을 통해 과학적 재난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첨단 기술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호 한국지하안전협회 회장은 "이번 특별관에서는 지반침하를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라며 "지자체, 공공기관, 건설사 등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해법과 정보 공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회째를 맞는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국제인증을 받은 산업 전시회로, 180여 개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의 통합 개최를 통해 약 3만 명의 안전산업 종사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신 안전기술과 정책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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