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가계천과 창평천 일대 재해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수천교와 동양교 신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두 교량의 개통식을 열었다. 장마철 이전 조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대응책으로 추진됐다.
개통식은 봉화읍 유곡리에 위치한 수천교 일대에서 열렸으며,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지역구 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자리로, 사업 완료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관계자들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두 교량은 2023년 6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재해복구를 위해 설계됐으며, 지난해 6월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가 본격 착수됐다. 수천교는 길이 48m, 폭 7.5m 규모로, 동양교는 길이 40m, 폭 5.0m로 시공됐다. 사업 전 과정은 우기 전 개통이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추진됐으며,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마무리되며 주민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구 차원을 넘어, 지역 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군은 향후 남은 복구 구간에 대해서도 신속한 마무리를 통해 전반적인 재해 대응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그동안 공사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교량 재가설을 통해 침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나머지 공정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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