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축제가 봉화에 펼쳐진다. 봉화군청소년센터는 오는 21일 관내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봉화군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청소년센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창의성과 힐링을 주제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열쇠고리, 부채, 에코백, 책갈피 만들기 등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공예 활동을 비롯해 고민 상담소와 스트레스 해소법을 주제로 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쿠킹 클래스와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여자를 기다리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2025년 내가 만난 봉화' 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상 1점을 포함해 최우수상 3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0점 등 총 19점의 수상작이 발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고민을 나누고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주민과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특히 청소년센터라는 공간이 단순한 시설을 넘어 열린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공을 들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청소년과 주민이 참여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