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생활밀착형 감사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 감시를 강화한다. 시는 1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명예감사관 위촉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참여 기반의 감사행정을 본격화했다.
명예감사관제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해 부패와 비위를 감시하는 제도다. 단순 제보를 넘어 생활현장의 위법 사례를 발굴하고, 행정 제도와 관행 개선에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감사관 19명은 읍·면·동의 추천을 거쳐 선정됐다. 위촉식에서는 명예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제도의 목적과 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현장의 불편사항과 제도개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위촉된 감사관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역 내 부조리와 행정 비위 감시를 비롯해 자체 감사 참여, 제도 개선 제안, 시민 불편 해소 방안 제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시정에 반영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살펴주시고, 불합리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예감사관 여러분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욱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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