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벤처기업 피티브로가 모교인 경남정보대학교에 1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대학 접견실에서 진행된 장학금 기탁식에서 피티브로 김태훈 대표는 물리치료과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피티브로는 경남정보대 물리치료과 창업 동아리 '피티브로' 출신 졸업생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회사는 턱관절·거북목 통증 완화 특허 기술을 활용한 휴대형 SSP(silver spike point) 스마트 셀프홈케어 웨어러블 장치 '에이크리스'(AcheLess)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해외 수출 실적과 함께 미국 CES 혁신상 수상으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김태훈 대표는 "모교에서 받은 교육과 지원 덕분에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성장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양수 부총장은 "졸업생이 창업한 기업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앞으로도 경남정보대의 창업 지원 체계를 통해 피티브로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