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가 주관한 2025 문화 콘텐츠특성화 춘계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와 디자인대학, BK21 미래영상콘텐츠 창의융합 교육연구단, BK21 서비스디자인 기반 글로벌 사회혁신 교육연구팀, 라이즈사업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2~13일 이틀간 동서대 주례캠퍼스 문화센터 콘서트홀과 UI-T관 6층 국제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포스터 휴먼 시대의 시각문화와 창의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원 수업 결과 공유를 위한 교과목조명, 유학 생활 관련 DCC TALK, 국제창의디자인학원(DSU-SUES) 졸업작품전시회, 소통의 밤, 학술논문 우수 성과 공유세미나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학문적 관점을 폭넓게 나누는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주요 디자인 대학들의 교육적 협력, 학생·교수 상호 교류, 공동 연구 촉진을 위해 동서대 주도로 결성된 ADCC의 공식 출범식이 열렸다.
ADCC는 유럽의 에라스무스(Erasmus)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받아, 아시아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와 미래 지향적 교육 비전을 반영한 '아시아형 디자인 에라스무스' 플랫폼이다. 글로벌한 맥락에서 디자인 교육의 한 축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효택 동서대학교 일반대학원장은 환영사에서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창의 인재 양성 사명을 실천할 수 있는 아시아 디자인 대학 연합체가 되기를 기원했다. 나건 부산시 총괄디자이너는 ADCC 출범을 축하하며 협력과 연대를 통해 아시아 디자인 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미를 조명했다.
아시아 미래 디자인 교육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는 장주영 동서대 디자인대학 학장이 '아시아 공동의 미래 디자인교육-글로컬 혁신 엔진으로서 ADCC'에 관한 강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드몽포트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로버트 첸(Robert Chen), 치바대학교 마코토 와타나베(Makoto Watanabe) 교수, 큐슈대학교 멜라니 사란토(Melanie Sarantou) 교수, 대만 국립첸쿵대학교 첸 쉬엔수(Chen Chien-hsu) 교수 등이 각각 강연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동서대, 일본 치바대, 일본 큐슈대, 대만 국립첸쿵대는 디자인 교육을 통한 사회적 기여와 비전을 담은 'ADCC 디자인 교육 선언문'에 공동 서명하며 협력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ADCC는 앞으로 5년 이내 20개 아시아 디자인 대학이 멤버로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지평을 넓혀갈 계획이다. 부산이 아시아 디자인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세계디자인수도(WDC) 유치 활동에도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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