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공문·명함 통한 납품 사기 급증…시민에 확인·신고 당부
파주시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물품구매 진위여부 전담창구'를 긴급 개설하고, 본격적인 피해 예방에 나섰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공기관을 사칭한 납품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파주시 내에서도 유사한 수법의 사기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물품구매 진위여부 전담창구'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 행위로부터 시민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담 전화(☎031-940-4321~5)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평일 근무 외 시간이나 주말에는 접수된 문의에 대해 다음 근무일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 발생한 사례는 위조된 공무원 명함과 허위 공문서를 앞세워 대량 물품 납품을 요청하거나, 대리 결제를 요구하는 방식이었다. 시는 공공기관 명의로 된 문서일지라도 반드시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공무원 사칭 범죄는 단순한 사기를 넘어 공공기관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라며 "시민 보호와 사기 예방을 위해 행정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전담창구 운영 외에도 경찰과의 공조 체계를 확대하고, 시민 대상 홍보와 예방 안내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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