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가 글로벌 비료 시장 강세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 기준 유니드는 전 거래일보다 10.13%(8600원) 오른 9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비료 시장이 타이트한 수급 환경에 진입하면서 유니드의 주력 제품인 탄산칼륨과 가성칼륨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해당 제품은 주로 비료 및 농약 원료로 활용된다.
요소비료(N)는 오는 2029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전망이며, 인도·중국의 수출 감소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전쟁 여파로 공급 차질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란은 요소 및 암모니아 공장 7곳을 모두 폐쇄한 상태이며, 이집트는 이스라엘산 가스 공급 중단으로 공장 가동률이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칼륨 가격 강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유니드 실적에 직접적인 수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탄소포집 시장의 개화는 더욱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다"며 "칼륨 시장 사이클 턴어라운드, 트럼프 행정부의 탄소 포집에 대한 우호적 정책 감안 시 가치 재평가는 필연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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