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제61대)에 강형석(54) 전 농업혁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강 차관은 농산업 현장과 관련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 등을 고루 갖춘 인사로 평가받는다. 행시 38회로 지난 1996년 공직에 들어선 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경남 거창 태생으로 명신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또 서울대 석사, 영국 버밍엄대 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실은 강 차관에 대해 "스마트데이터 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대통령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