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 이전 단계에서 유보통합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질 높은 교육·보육과정 운영을 위해, 기관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기관의 교육 철학과 지역 여건, 유아의 발달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보육과정 개발을 통해 고유 브랜드를 구축하고, 유아의 창의성과 다양성, 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도내 누리과정비(보육료)를 지원받는 3~5세 유아가 재원 중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이다. △발달 적합성 △교육·보육과정의 내용 △예산 사용 계획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청한 모든 기관에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2025년 6월부터 2026년 2월까지이며, 선정된 기관에는 300만 원이 지원된다.
3~5세 유아기는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와 창의적 사고력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로, 기관 고유의 프로그램은 유아의 전인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운영 내용은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이음교육, 질문 중심 수업, 디지털 미디어 소양 교육) △생애맞춤형 인성교육(실천 중심 인성교육, 책놀이, 생태전환교육) △행복 UP 안전교육(일상생활 안전교육, 생존 수영) △기타(지역사회 연계, 기관 자율 주제) 등이다.
현재까지 신청 현황은 공립유치원 281개 원, 사립유치원 157개 원, 어린이집 193개소 등 총 631개 기관으로, 인성교육을 위한 동화책 활용, 생명존중·환경 감수성 함양을 위한 생태교육, 생존 수영 등 수상 안전교육,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의 교육·보육과정이 제출됐다.
경북교육청은 향후 보호자 대상 교육과 대외 홍보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운영 기관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도내 특색 있는 유보통합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우리 유아들에게 격차 없는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보육 내실화가 핵심"이라며 "경북교육청은 유아가 어느 기관을 이용하든지 양질의 교육과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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