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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프린스턴 신학교, 학술교류협정 갱신…신학 국제교류 강화

사진/계명대

1812년 설립된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의 제8대 총장이자 설립 이래 첫 흑인 총장인 조나단 리 월튼(Rev. Dr. Jonathan Lee Walton) 총장이 6월 20일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를 방문해 학술교류협정을 갱신하고 양 기관 간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 신학계에서 교수, 설교자, 행정가로서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월튼 총장의 이번 방문은 한국과 미국 간 신학 교류의 새로운 이정표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계명대 행소관에서 열린 협정 갱신식에는 프린스턴 신학교 측에서 월튼 총장을 포함해 교목실장 등 4명이, 계명대에서는 정순모 목사(전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총장, 김선정 국제부총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협정에는 ▲공동 심포지엄 개최 ▲교원 교류 ▲연구자료 교환 ▲특별 단기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신일희 총장은 "프린스턴 신학교는 계명대와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파트너로, 이번 협정 갱신은 그 관계의 심화된 결과"라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신학 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 박정근 기독교학과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 6명과 월튼 총장이 간담회를 갖고, 양국 신학 교육의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및 학술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6월 21일(토) 오후 4시에는 계명대 동천관 401호에서 'We Are Educators: Sacred Vocation in a Shifting World(우리는 교육자들입니다: 변화하는 세계 속 거룩한 소명)'을 주제로 월튼 총장의 특별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강연에는 학교법인 임원, (사)아카데미아 후마나, 종교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교육과 신앙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6월 22일(일)에는 월튼 총장과 프린스턴 신학교 대표단이 대구 동로교회 예배에 참석해 지역 교회 관계자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계명대와 프린스턴 신학교의 인연은 1996년 자매결연 협약 체결과 국제신학학술세미나 공동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28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프린스턴 신학교 부총장 일행이 계명대를 방문해 연합신학대학원 간담회 및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며 교류를 확대한 바 있다.

 

월튼 총장은 "계명대는 아시아권에서 프린스턴 신학교와 가장 긴밀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두 기관이 신학과 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월튼 총장은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신학석사(M.Div., 2002)와 박사학위(Ph.D., 2006)를 취득하고 침례교 목사로 안수받았다. 하버드 신학대학원 교수,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22년 총장으로 임명돼 2023년 1월 1일부터 재임 중이다.

 

그는 신학과 종교학, 사회 정의 분야에 깊은 관심을 두고 활발한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내 다양한 사회운동에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프린스턴 신학교는 미국을 대표하는 신학교 중 하나로, 월튼 총장은 학문적·사회적 비전을 바탕으로 종교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의 조화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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