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울산시와 협력해 건설한 범서 하이패스IC가 오는 24일 오후 5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범서 하이패스 나들목은 울산고속도로에 바로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총 2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가운데 울산시가 205억원, 한국도로공사가 88억원을 부담했다. 양 기관은 2015년 8월 범서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개통으로 범서읍 주민 7만5000명이 울산 톨게이트를 거치지 않고 울산선으로 직접 진출입할 수 있게 돼 교통량 분산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신복로터리 주변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되고, 우회거리 단축으로 물류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범서 하이패스 나들목은 무인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 시설로, 하이패스 단말기가 설치된 4.5톤 미만 차량과 버스만 이용 가능하다. 단말기 미부착 차량이나 4.5톤 이상 대형 화물 차량은 진입이 제한되며 잘못 진입 시 회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이런 차량은 2.8㎞ 떨어진 장검 나들목을 활용하면 된다.
권우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은 "범서 나들목은 교통량 분산과 우회거리 단축으로 정체 해소, 물류비 절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꾸준히 확대해 국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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