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19일 해안경계 작전부대에서 참전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한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국의 기억, 미래를 향한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군악대의 환영 연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장비 및 물자 견학과 병영문화 소개가 진행됐다.
하이라이트는 참전유공자들과 청년 장병들 간 간담회로, 참전유공자들이 직접 전쟁 경험담을 들려주며 세대 간 진솔한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위문금, 위문품을 전달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조국 수호에 헌신한 참전유공자와 가족들에 대한 예우를 표하고, 젊은 세대에게 국가관과 안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현역 장병들의 수고에 감사를 전하며 세대를 잇는 소통의 기회로 활용됐다.
박동길 부산시 재향군인회 회장은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야말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주인공들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에도 호국정신 계승과 지역 내 보훈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따뜻하면서도 숙연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 모두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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