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영덕군에 전달된 성금과 물품은 총 1억1,100만 원 상당에 달한다.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는 9,000만 원 상당의 경옥고 802통과 진통제 파스 802장을 기탁했으며, 영덕군기독교연합회는 현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정보화마을 전북지회도 200만 원의 성금을 보내오며 전국적인 연대의 온기를 더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피해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따뜻한 연대의 실천으로 평가된다. 특히 종교계와 지방 자치 기반 단체들이 앞장서며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태는 모습은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러한 민간 기부가 산불 피해 복구뿐 아니라 이재민의 심리 회복과 공동체 재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덕군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은 영덕복지재단을 통해 기탁하거나,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과 '위기브' 플랫폼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로도 참여할 수 있다.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복구의 길에 더 많은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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