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는 임상병리학과 임재원 교수가 지난 17일 경찰청 제7기 과학수사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앞으로 2년간 과학수사 정책과 사건 등에 대한 자문 활동을 펼치게 된다.
경찰청은 2012년부터 과학수사 관련 주요 법령·정책 자문, 기술·과학 자문 및 평가를 위해 5개 분과를 지정해 자문위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각 분야 전문가 107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임재원 교수는 유전체 분석 및 교육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인정받아 신규 위촉됐다. 임 교수는 부산가톨릭대 과학수사융합전공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과학수사 분야 학문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왔다.
임 교수는 경찰청 및 해양경찰청 과학수사 위탁교육 사업에 참여해 법유전체 감식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경찰청과 공동으로 DNA 채취 기법 개선 및 유전학적 PMI 마커 개발 등 연구를 통해 과학수사 분야 연구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 11월 김수환 부산시경찰청장에게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부산가톨릭대는 2021년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최초로 과학수사융합전공을 개설, 재학생 중 과학수사 분야 진로 희망 학생들에게 융합전공 이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22학년도부터 동남권 최초로 대학원 내 과학수사학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대학은 과학수사 분야 특성화를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첨단융합법과학분석실과 혈흔증거물분석실을 구축했으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으로 법증거물 실증분석센터를 구축해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과 과학수사 분석 기법 연구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임재원 교수는 "자문위원으로서 경찰 수사 현장과 학계·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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