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기회, 어르신 버스 무료 승차 지원(공약 95번)'을 실천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도내 22개 시·군 전역에서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도는 2024년도 정산시스템 구축에 22억 원, 2025년도에는 카드 발급 지원 14억 원과 무료 승차 운임 지원 50억 원 등 총 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경북 전체 인구 약 253만 명 가운데 17%에 해당하는 43만7,880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무료 이용 대상은 195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만 70세 이상)이며, 주민등록상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어르신 전용 대중교통카드를 사전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진행해야 하며, 대리 발급은 불가능하다.
아울러, 타인에게 카드를 양도하거나 다른 시도로 전출하는 경우 자격이 상실되며, 카드 사용이 정지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70세 이상 어르신의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는 교통복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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